전북지역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충을 해소하고 권익을 보호할 지원군이 첫발을 내딛었다.

전북도는 4일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전라북도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센터'(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비정규직 노동자 실태조사와 법률지원, 교육, 여성 노동자 지원과 고용촉진, 권익보호 등을 수행할 전북도의 공식기관이다.

전북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센터는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상황에서 이들의 고충해소와 권익보호를 위한 공식기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탄생했다

도는 민간위탁심의위원회의 적정성 심의와 전북도의회 민간위탁 동의를 거쳐 올해 350억원의 예산 확보 등 준비과정을 거쳐왔다.

도는 올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수혜대상을 확대해 비정규직 노동자뿐만 아니라 전체 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비정규직 지원센터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