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3일 "축산 악취와 새만금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돼 온 왕궁 현업축사 100% 매입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이에서 "10년 가까이 공들여 추진해 온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올 하반기가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축사 매입사업 성패를 좌우할 기로에 서있는 만큼 금년 하반기에는 지원책과 함께 강력한 단속을 시작해야 할 때"라며 "주택과를 필두로 관련 부서들이 함께 힘을 모아 과감하게 추진하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왕궁 현업축사 전량 매입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