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CI(기업 이미지 통합)와 캐릭터 제작에 나선다.

도체육회는 최근 ‘전라북도체육회 CI·캐릭터 개발 및 슬로건 디자인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도체육회는 (구)대한체육회의 CI를 사용하고 있다. 도체육회를 상징하고 대표할 수 있는 CI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도체육회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독자적인 CI와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었다.

이번 공모는 제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과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와 도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8월3일부터 7일까지며, 제안서(서류)는 도체육회 경영관리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도체육회의 핵심이념과 가치, 미래비전 등을 함축적으로 담을 수 있는 CI를 선정할 계획이다”면서 “또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체육회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한 디자인도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공모작 선정을 위해 체육과 시각·산업디자인, 홍보, 언론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제안서 평가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평가위원 지원자는 도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해당 서류를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기간은 29일부터 사흘간이다. / 임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