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정수장 합동점검에 나섰다. /

전북 임실군은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정수장 합동점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점검반을 구성해 지역에서 운영 중인 배수지 19곳과 가압장,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정수장 등에서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질 이상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실정수장은 2014년 7월 0.01㎛ 이상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막여과 고도정수시설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강진정수장의 경우 표준정수처리 공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과지의 역세척 주기를 1∼2일로 단축했으며 시설물에 포충기 설치 등을 완료했다.

군은 주기적으로 한 수질검사 결과를 군청 홈페이지 상하수도과에 공개하고 있다.

더불어 수돗물 유충발생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군 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군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