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꽃심 전주 컬러링 색칠대회' 최우수작 - 한옥마을 전경. /

전북 전주시가 전주정신 '꽃심'을 알리기 위해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0 꽃심 전주 컬러링 색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꽃심 주제가 담긴 채색 도안을 내려 받아 색을 칠한 후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색 도안은 전주정신 꽃심에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 등 꽃심을 구성하는 4개의 정신을 포함해 총 5개 주제로 돼 있다.

세부적으로 △오얏꽃 개화 △한옥마을 전경(이상 꽃심) △비빔밥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 상징물(이상 대동) △오목대 △전주문화재야행 공연(이상 풍류) △경기전 대나무 △전주사고(이상 올곧음) △첫마중길 야경 △팔복예술공장(이상 창신) 등 총 10종이 있다.
 

'2020 꽃심 전주 컬러링 색칠대회' 색칠 도안 중 하나인 팔복예술공장. /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함께 채색 작품을 전주시 교육청소년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주시는 도안별로 우수작 3개씩을 선정해 총 30명에게 각각 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참가자 중 18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전주시가 2016년 선포한 전주정신 '한국의 꽃심, 전주'는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 등 전주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품고 있는 4개의 정신을 담고 있다. 꽃심이란 '꽃의 심, 꽃의 힘, 꽃의 마음'으로 싹을 틔워내는 강인한 힘을 의미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자원이 담긴 도안에 색칠을 하는 이 대회를 통해 전주정신 꽃심이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