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외식 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음식점 대표를 대상으로 외식산업 경영 컨설턴트 사업을 추진한다.  /

전북 정읍시가 20년 이상 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외식산업 경영 컨설턴트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외식업소 경영 컨설팅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 경영자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갖춘 외식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모집공고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평가(9개 분야)를 거쳐 경영개선에 적합한 5개 업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5개 업소와 수행기관(오렌지나무시스템)은 7일 협약식을 맺고, 고객관리와 친절마인드 향상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사업에 돌입했다.    

경영 컨설팅사업은 10월까지 컨설팅 전문가가 업소별 사전 진단에서 파악한 메뉴 전략개선과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경영마인드 등 업소 전반을 진단한다.  

영업부진 문제점을 파악한 후 개선방안을 제시해 경영난을 해소해 주고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고경애 보건위생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소규모 외식 업소 경영개선으로 지역의 음식문화와 관광문화가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대상업소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