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26일 800여개 지역업체와 함께 소비촉진운동에 돌입했다. '2020 전주착한캠페인' 포스터. /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26일 시민과 800여개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소비촉진운동 '전주착한캠페인'에 돌입했다.

7월 26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전주착한캠페인은 '전주 착한 소비다(多)', '착한 큰장터', '착한 아티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주 착한 소비다(多)에는 지역 외식업 500개와 슈퍼마켓 200개, 호텔 포함 숙박업 80개, 전통시장, 주요상점가 등 총 800여개 업체가 참여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한다.

할인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를 위한 착한 소비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한 상품과 영수증 사진을 찍어 3일 이내에 본인 SNS에 해시태그 '#전주착한캠페인 #영수증로또이벤트 #전주착한소비'와 함께 올리는 이벤트로 당첨자는 다음 달 착한 큰장터 행사에서 경품을 받는다.

남부·신중앙·모래내·서부시장 등 전통시장에서는 노인과 임산부 등을 위해 짐을 대신 들어주는 '착한 슈퍼맨 서비스'가 제공된다.

'2020 전주착한캠페인' 대표자 원탁회의 참석자들. /

다음 달 11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열리는 착한 큰장터에서는 사회적경제제품과 바이전주 우수제품, 전주푸드 우수 농산물 등이 특별판매된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공동체 정신과 끈끈한 연대를 통해 위기를 이겨내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