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5개 관광거점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동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전주시 제공)2020.6.23 /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전북 전주에 전국 관광거점도시 추진 주체들이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5개 관광거점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동연수 첫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관광 인프라와 매력을 갖춘 도시를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육성해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객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프로젝트다. 부산광역시와 전주시, 강원 강릉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가 참여하고 있다.  

연수 참석자들은 이날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기본계획안과 컨설팅 방향,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전주한옥마을과 전라감영,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의 주요 관광거점을 견학할 예정이다.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프랑스가족. /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와 지방도시가 관광의 미래를 제시하는 내용을 관광거점도시 계획에 중점적으로 포함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지난 2월 관광거점도시 전담기구인 관광거점기획준비단(TF)을 신설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관광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그간 전주가 축적해온 문화의 힘과 전주다움이라는 빛을 발휘해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정부, 관광거점도시들과 협력해 국가대표 관광거점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