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69명이 최근 검정고시에 응시해 67명이합격했다. /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청소년들의 검정고시에서 97%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북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 이하 학교밖지원센터)는 최근 치러진 중·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69명 중 67명이 합격해 9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합격자 가운데는 만점자도 나왔다. 만점을 기록한 정모군(19)은 "재시험 준비로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 만점이라는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교밖지원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지만 온라인 수업인 '스마트교실'을 통해 검정고시에 대비한 것이 높은 합격률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학교밖지원센터는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지원,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정혜선 센터장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발 빠른 지원과 대처로 학업 복귀를 돕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