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와 이상호 11번가 사장(가운데),  조지훈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11번가 제공) /

국내 대표 오픈마켓 11번가가 전라북도, 전라경제통상진흥원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전북지역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11번가는 전라북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거시기 장터'가 제공하는 농산물 4500종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고창 복분자, 완주 곶감, 임실 치즈 등 지역 특산물도 저렴한 판매 수수료로 11번가에 입점시킨다.

전라북도 인기 농산물을 모은 '특별 기획전'도 열린다.

11번가는 지난해 총 503톤(t)의 판매고를 올린 '신동진 쌀'을 비롯해 파프리카, 아리울 떡 등 거시기 장터 주력 농산물과 제철상품을 선별해 하반기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산물 유통과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전라북도의 품질 좋은 상품들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를 위해 11번가의 인프라를 총동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