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인 ‘행복버스’를 운영한다.(임실군 제공)2020.6.1 /

전북 임실군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인 ‘행복버스’를 운영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수요응답형 버스는 교통오지의 대중교통 노선과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신개념 교통운영체계다.

이번에 개통되는 강진~덕치 권역 행복버스는 월요일과 강진 장날(2일, 7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된다. 요금은 성인 1000원, 초·중·고등학생 500원이다.

운행 지역은 상필, 하필, 백여, 백운 등 15개 마을이다. 운행을 원하면 1시간 전에 ‘행복콜센터’로 예약하면 된다.

다만, 첫 운행 시간대인 오전 7~8시 예약은 전날 해야 한다.

군은 이 날 임순여객에서 행복버스 콜센터 현판식을 열고 구간 개통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동안 강진면은 농어촌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심민 군수는 “행복버스 운행으로 강진·덕치 권역 주민의 교통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