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하 협의회)는 ‘2020년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고창군 등 11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

전국의 책 읽는 도시 27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대한민국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하 협의회)는 독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2020년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고창군 등 11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에는 특히 우울감, 무기력증 등 코로나블루를 치유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4개 자치단체를 확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전주시 ‘요즘 전주, 책으로 놀아요!’ △고창군 ‘힐링이 필요한 시간, 당신을 찾아가는 이야기’ △완주군 ‘취미의 세계’ 등 도내 지차제를 포함해 △구로구 ‘구로구, 동네 한 바퀴’ △김해시 ‘슬기로운 사서생활’ △부산 북구 ‘너와 나, 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순천시 ‘책, 도서관과 친해지기’ △아산시 ‘도서관, 힐링 더하기!’ △안산시 ‘음악 깊이 읽기’ △울진군 ‘글에게, 행복한 나를 부탁해’ △청주시 ‘함께 읽고, 성장하는 가치 인문독서’ 등이다.

협의회에 따르면 시민들의 마음 치유를 돕거나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여주는 프로그램, 독서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 전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1000만원의 운영보조금을 지원하며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강연, 공연, 쓰기, 탐방 등의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관계자는 “전국 곳곳이 독서를 통한 문화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도록 책 읽는 도시들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 가입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덕진도서관(063-281-651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