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어업인들의 안전조업을 위한 해상기상관측장비가 설치돼 조업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

전북 부안군 어업인들의 안전조업을 위해 해상기상관측장비가 설치돼 조업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부안군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업무위탁계약을 맺고 격포~위도 해상에 첨단 해상기상관측장비(이하 파고부이)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파고부이는 실시간으로 해당 해역의 파고측정이 가능한 장비로 측정되는 기상자료는 5G 무선통신방식으로 기상청 등 관련기관에 제공돼 각종 기상특보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해당 해역의 여객선 운항과 안전조업에 활용토록 기상청 홈페이지와 연동해 실시간 대국민 자료제공이 가능하며 대국민 자료제공은 파고부이 시험운영과 행정절차 이행 등 약 2주의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군은 그간 먼바다인 위도와 왕등도 사이에 설치된 기상관측장비의 기상자료를 기상특보 발효 등에 활용했으나 이번에 설치된 파고부이는 상대적으로 앞바다인 위도~격포간 해역에 위치해 보다 정확한 자료수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이 설치된 파고부이의 기상자료는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여객선 결항률 최소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