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이 연임됐다.(전주세계소리축제 제공)2020.5.25/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이 연임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총회를 열어 박 위원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간 소리축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앞으로 축제의 비전과 혁신을 제시할 적임자로 인정받았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임에 성공한 박 위원장은 2023년 5월까지 직을 맡게 된다.

그는 소리축제의 국내외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월드뮤직 평론가와 저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트랜스글로벌월드뮤직차트(TWMC)’가 기획한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소리축제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이 조직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는 것도 크게 작용했다.

박 위원장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우리 소리의 창의적 실험과 시도로 다양한 세대, 많은 지역민의 공감을 받기를 희망한다”며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면서 문화예술 성장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9월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