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 하는 택시와 화물차 운수종사자들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줄지어 서 있는 택시들. /뉴스1

전북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 하는 택시와 화물차 운수종사자들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택시종사자 3648명, 화물차종사자 3722명 등 총 7370명이다. 이들에게는 50만원이 들어 있는 기명식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총 지급규모는 36억8500만원이다.

택시종사자는 9월30일까지, 화물차종사자는 10월31일까지 이 돈을 써야 한다.

온라인이나 단란주점, 유흥주점, 백화점, 대형마트에서는 쓸 수 없다. 골프장 이용이나 귀금속 구입도 안 된다.

전주시는 다음 달 시청 인근 대우빌딩 회의실에 접수창구를 만들어 8월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