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순회 간담회를 추진 중인 가운데 우범기 정무부지사가 21일 농촌진흥청 '고온 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 를 현장 시찰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0.5.21 /

전라북도가 전북혁신도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정보교류 등 협력을 위해 입주 공공기관들과 순회 간담회를 추진한다.

도는 21일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현장에서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북혁신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 방안과 이를 위한 기관별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2021년 국가예산확보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 간척지 농업연구소 건립’, ‘K-Seed 혁신클러스터 기반 구축’, ‘국립 치유농업원 조성’ 등에 대한 농촌진흥청의 협력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식품산업 등 관련 시범사업을 전북 중심으로 추진하고 도내 청소년 대상 현장견학·진로탐색, 지역대학생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지역 주도의 자립적 성장에 방점을 찍고 있다”면서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지역 혁신성장과 균형 발전의 핵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도와 농촌진흥청이 협력해 함께 전북혁신도시에 맞는 발전전략을 도출하고 혁신도시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