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가 1학기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진정국면이었던 코로나19 상황이 이태원 클럽 쇼크로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전주대는 대책회의를 열고 1학기 이론 강의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대는 오는 18일부터 대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실험·실습·실기 과목에 한해서는 충분한 방역조치를 거친 뒤 조건부 대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1학기 모든 이론 과목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면서 “실습·실기 과목 등 불가피하게 대면수업으로 이뤄지는 경우,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는 등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