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국가재난지원금 신속 집행을 위해 공무원이 방문 배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날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장애인연금, 기초연금 등 취약계층 4621세대에게 군비를 포함한 21억원을 현금으로 지급 완료할 예정이다. 이들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급대상은 모두 1만4637세대로 약 84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신속 집행을 위해 공무원 출장 시스템을 도입, 직접 신청을 받고 전달하는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지역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군은 지역 모든 세대에 대한 직접 방문을 통해 선불카드나 지역상품권 수요를 파악할 계획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취약계층의 경우 별도 신청 없이 기존 복지급여계좌로 현금 지급된다. 일반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와 임실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 건강보험료상 가구기준을 적용한 동일 생계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은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조회 등 자세한 내용은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민 군수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혼선 없이 신속하게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