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전북 진안군수 재선거에 당선한 전춘성 신임 군수가 16일 군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진안군 제공)2020.4.16 /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전북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당선한 전춘성 신임 군수가 16일 군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전 군수는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다”는 취임 각오를 밝혔다.

충혼탑 참배에 이어 열린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공무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전 군수는 “진안을 풍요롭고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이를 위해 군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이날 군정방향으로 △농업정책국 신설 △모두가 공정한 복지 정책 △인재육성 정책 지원 △치유 힐링 관광벨트 구축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전 군수는 전날 선거에서 이충국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재선거는 이항로 전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음에 따라 치러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