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공공요금·사회보험료 지원을 중심으로한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전북도는 1일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요금, 사회보험료, 착한임대인 지원사업의 신속한 신청을 위해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활용한 서류 간소화·비대면 접수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도는 행안부와의 협업을 통해 통산 3개월 정도 소요되던 승인절차를 2주 내로 줄였고 10종에 이르던 제출서류 또한 생략, 소상공인의 편의 증진은 물론 업무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은 별도 서류 없이 사업지원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이용 및 제공동의서만 각 시·군(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행정정보 활용이 불가능한 면세사업자의 경우, 수입금액증명원 등 일부 서류는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도는 신청이 접수되면 신속 검증을 거쳐 지원대상 여부를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추경예산에는 △1250억원 규모의 0.9%대 초저금리 특례보증 △확진자 방문 소상공인 점포 임대료 최대 600만원 지원 △연매출 3억원으로 대상범위 확대한 카드수수료 최대 50만원 지원 △소상공인 공공요금 60만원 지원 △영세업체 사회보험료 지원 △착한 임대인 무이자 특례보증 최대 5000만원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간편 신청과 빠른 지원”이라면서 “앞으로도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