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고창 역사 찾기 일환으로 ‘고창기네스’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한 그루에 최대 4000송이가 열리는 도덕현씨의 포도나무.  /

전북 고창군이 고창 역사찾기 일환으로 ‘고창기네스’ 신청을 받는다.     

고창군은 올 처음 실시하는 '고창 기네스'선발을 위해 군은 관내 기관단체 등을 방문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군은 ‘고창기네스' 신청이 처음인지라  망설이고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보고, 기네스 신청 집중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까지 접수된 '고창기네스' 건수는 총 33건이다.  

한 나무에 4000송이가 열리는 도덕현씨의 포도나무, 최다 자격증 보유자, 가장 오래 재직한 이장, 가장 오래된 이발관 등이 속속 접수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음면 이종근씨는 “최고, 최초, 최대 등 ‘고창기네스’를 선발한다는 것은 처음 들어봤다. 무척 재미있고 흥미롭다”며 ‘최대의 도서 보유자(약 3만여권)’로 고창기네스에 신청했다.  

고창 기네스 도전은 ‘고창을 사랑하는 누구나 '고창군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접수한 기네스 자료들은 우선 행정기관 자료를 통해 확인 점검하고, 현지 조사 등을 통해 수정 보완한 후 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로 선정한다.   

고미숙 군정홍보팀장은 “‘고창기네스' 선발은 처음 시도하는 만큼 무엇보다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누구나 신청 또는 추천이 가능하니 망설이지 말고 기네스에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