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과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이 한 매장을 찾아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 홍보를 하고 있다. /

전북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상권을 살리는 방안의 하나로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 10% 인센티브 지급기간을 6월까지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3~6월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액의 8%를 국비로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17일 첫선을 보인 익산 다이로움은 편리한 사용과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발급되고 있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출시 당시 2월까지 구입분에 한해 카드 충전금액의 10%를 적립하는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했다. 올해 발행액 목표는 100억원으로 잡았다.

이달 6일까지 발행액은 올해 목표액의 절반에 근접한 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센티브 지급 효과가 큰 것으로 익산시는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