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사회
코로나19로 진료 미루면 병 키운다…기저질환자 행동요령은
전북포스트  |  jbpost2014@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3.06  14:25:2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암과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병원 진료를 미루는 것은 오히려 병을 키우는 행동이다.

치료 시기가 돌아오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병원을 방문하고, 호흡기 환자와 동선을 분리한 '국민안심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매우 낮다. 호흡기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은 수술로 한 번에 완치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복용하고 있는 약을 처방받아야 하므로 정해진 날짜에 병원을 방문해야 건강을 지킨다. 추가적으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약 이름과 정보가 자세히 적혀있는 처방전을 잘 보관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암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병원 진료를 미루는 것은 오히려 병을 키우는 행동이다. / 최창호 기자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복용 중인 약이 떨어지면 병원 방문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지 며칠 동안 약을 거른다고 당장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한다"고 덧붙였다.

호흡기 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도 자주 씻는다. 당뇨병 환자는 평소대로 약을 복용하는 시간, 인슐린 주사 맞는 시간, 식사시간을 지킨다. 당뇨병 환자는 잠시만 인슐린을 투약하지 않아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다.

이로 인해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고삼투압성 혼수'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또 감염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 대신 자차를 이용할 때도 저혈당 증세를 느끼면 바로 운전을 중단한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 조절과 혈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저염식 식이요법을 추천한다. 여기에 적당한 운동과 체중 조절, 금연, 절주, 금주, 스트레스 해소 등이 혈압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다.

만성질환자는 집에서 머물 때도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본인과 가족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코로나19는 감염자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초기에 강한 전파력을 보인다.

가벼운 몸살 기운이나 기침 증상이 나타나면 집에 있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들과 접촉을 피한다. 가급적 2미터(m) 이상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게 좋다.  

김성환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특히 암과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환자는 이 같은 예방수칙을 덜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일반인보다 면역력이 부족해 바이러스 감염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 책상, 문 손잡이, 운동기구 등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과 물건을 자주 소독한다. 또 가족 중 외출이 잦은 사람이 있다면 기저질환자와 다른 방을 사용한다.

기저질환자가 오랫동안 집에서 지낼 때 자주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를 하면 컨디션 관리에 효과적이다.  운동 강도는 약간 힘이 드는 정도가 적당하다. /

전북포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60-022)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성당길 13. 호운빌딩 3층  |  대표전화 : 063)231-6502  |  등록번호 : 전라북도 아 00076  |  발행인·편집인 : 강찬구
등록 및 발행일 : 2014년 8월 7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현영
Copyright © 2020 전북포스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