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박장현 (주)호룡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김제지평선산업단지 분양계양을 체결했다. 2020.3.5 /

특장차 제조업체인 ㈜호룡이 전북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 오는 2022년까지 515억원을 투자한다.

호룡은 5일 김제시청에서 지평선산단 9만3899㎡(2만8400여평)부지에 공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호룡은 올 하반기에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며, 향후 2년 동안 515억원을 들여 전기굴착기와 고소작업차 생산 공장을 건립한 뒤 단계적으로 157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1990년 1월 설립된 호룡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소작업차와 고가사다리차를 개발했으며, 국내 최고 높이의 고소작업차를 생산하는 등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결정을 내린 호도에 감사 드린다"며 "특장차 분야는 김제시의 중점육성산업인 만큼 호룡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