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공설시장 점포사용료를 깎아주기로 했다. 손님 발길이 뚝 끊긴 익산의 한 전통시장/

전북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장사용 관리조례'에 따라 공설시장 점포사용료를 깎아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161개 공설시장 점포이고, 감면 규모는 3개월 동안 사용료의 50%다.

익산시는 이번 점포사용료 감면이 주변 사설시장 등의 '착한 임대료'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점포사용료 감면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