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병원이 병원 내 주차장 전면 출입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2020.2.20 /뉴스1

전북지역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113번 가족들의 검체 결과는 미결정으로 나왔다.

전북도는 21일 전날 밤 전북대병원 음압격리 병실로 긴급 후송돼 진행된 113번 확진자 가족들의 검체 검사결과 조모와 부모, 남동생 등 4명 모두 ‘미결정’이 나와 이틀 후에 다시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결정’은 바이러스가 검출은 됐지만 그 양이 양성 판정 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를 말한다.

A씨는 지난 7~9일 대구 여행을 다녀온 뒤 19일부터 기침·가래 등 호흡기 증세를 보여 20일 오전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후 6시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의 가족들 역시 이날 이상증세를 호소해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전북대병원으로 후송, 음악격리 상태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