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현재 전북에는 평균 8.5cm 적설량이 기록 중이며 진안에는 27cm의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18일 새벽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상태다. 2020.2.17 /뉴스1

16일 오후 1시30분부터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전북은 17일 오후 3시 현재 평균 8.5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진안에는 27cm의 눈이 내렸으며 임실 18.8cm, 전주 10.1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8일 새벽까지 추가로 5~10cm의 눈이 더 내리고, 기온 또한 영하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인 전북도는 현재까지 눈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는 16일 오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현재 877명이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3개 자동제설장치를 가동 중이며 전 시·군이 차량 366대, 인력 604명, 제설제 4628톤을 투입해 1432개 노선 7674.8km에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현재 대둔산 탐방로를 제외한 124개소 국·도·군립공원의 탐방로가 통제중이며, 여객선 4개 항로와 항공기 3편이 결항된 상태다.

강승구 도 도민안전실장은 “적설량이 지속 늘어가고 있고 날씨도 추워지고 있어 시군에서 도로 제설에 최선의 노력을 해도 완벽한 제설은 불가능하다”면서 “도민들은 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 교통안전에 대단히 주의해야 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