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평선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원들에게 기숙사 제공시 사업주에게 임차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사진은 김제지평선산단에 입주한 한돈 가공업체인 도드람 기공식. /

전북 김제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에게 기숙사 임차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평선산업단지를 비롯해 대동·백구농공단지 내 입주기업 사업주가 직원들에게 김제시내에 아파트 또는 빌라, 오피스텔 등 공공주택을 기숙사로 제공할 경우 임차비용의 80%(최대 30만원)를 지원한다.

시는 2018년에 23개 기업 64명의 근로자에게 임차비를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26개사 88명에게 지원을 했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기업들이 산업단지 인근의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신규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으로 부담 경감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