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와 한화첨단소재가 탄소복합재를 활용한 개인용 비행체(PAV) 부품개발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개인용 비행체(PAV) 콘셉트 'S-A1' / 뉴스1

전북 전주시와 한화첨단소재가 탄소복합재를 활용한 개인용 비행체(PAV) 부품개발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주시 산하기관인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은 11일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방윤혁 원장과 김성기 한화첨단소재 연구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복합재 실용화 기술 개발 협력과 국내외 연구개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와 태양광, 전자소재 등 3개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날 기술과 장비 등을 공유하면서 국산 탄소섬유 적용 PAV 소재 및 부품 개발 등을 위해 공동 연구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실용화 가능한 탄소소재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라이프 케어, 미래형 에너지 등 미래산업과 연계한 탄소소재 기술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한화첨단소재와의 협력은 지난해 기아자동차와 함께 탄소복합재를 활용한 자동차부품 상용화 협력에 나선 데 이은 것이어서 향후 탄소소재 활용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윤혁 원장은 "탄소소재는 미래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소재"라며 "신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산업 확대로 전주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