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발생하고 있는 시정소식지 '열린시정 열린군산' 2020년 1월호 /

전북 군산시는 고령자나 시각장애인 등 활자를 읽을 수 없는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1월 시정소식지부터 문자음성변환시스템인 '보이스아이 코드(Voiceye Code)'를 도입한다.

'열린시정 열린군산'은 군산시가 매월 발행하는 소식지로 6만 부를 무료로 발행해 시민과 출향인 등에게 시정, 의정, 문화, 행사 등의 다양한 지역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고령자나 시각장애인, 외국인 등은 소식지를 받고도 활자를 읽을 수 없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시정소식지에 위해 음성변환 프로그램을 삽입했다.

QR코드와 유사한 보이스 아이 코드는 인쇄물의 텍스트 정보를 작은 정사각형 바코드에 담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한 변환 출력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보이스아이 앱을 실행해 소식지 각 페이지 상단에 있는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페이지에 적힌 글이 음성으로 나온다.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보이스아이'로 검색해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문자 확대가 가능하며, 영어 등 50개국 언어로 번역 기능까지 갖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몇 번의 터치만으로 앱을 구동할 수 있어 정보 접근 취약계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