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진서면에 익명의 기부자가 9년째 친환경 쌀을 기부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문갑 진서면장과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쌀. /

전북 부안군 진서면에 익명의 기부자가 9년째 친환경 쌀을 기부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부안군에 따르면 익명의 수호천사는 진서면 출신의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해마다 친환경 쌀(20㎏) 50포를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올해도 대리인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돼 주시기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쌀을 보내왔다.   

김문갑 진서면장은 “힘든 시기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따뜻한 수호천사가 많아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맞춤형 복지행정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 생동하는 진서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탁한 쌀은 진서면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