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은 7일 올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경제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상황실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호남선 KTX 김제역 정차와 김제형 일자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2년 연속 선정, 국가예산 8052억원 확보 등 시급한 지역 현안을 풀어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도 지난 성과와 변화를 발판삼아 올해 '희망찬 미래·융성하는 김제'를 시정방향으로 정하고 7대 역점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시정 운영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슬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가 주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정의로 경제 도약하는 김제 시민의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고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조성과 상생·평화의 문화관광 도시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의 성과는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이루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새해도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령화 문제와 지역소멸 위기, 저성장 시대 돌입 등 앞에 놓여있는 난관과 풀어야할 과제들이 녹녹치 않다"며 "김제의 10년, 20년 미래를 준비한다는 각오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