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사표가 수리되고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전주시 3개 선거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은 4월15일 치러지는 제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 김성주 전 이사장은 전주병, 이상직 이사장은 전주을이다.

김성주 전 이사장은 최근 전주병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했으며 6일 사표가 수리됐다.

먼저 김 전 이사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11일 전북대학교에서 '더 플랜(THE PLAN)'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 전 이사장은 출판기념회가 끝난 후 예비후보에 등록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게 989표 차이로 아깝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설욕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이상직 이사장은 당초 설날인 1월25일을 전후해 사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7일 서둘러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전주을 선거가 뜨거워지게 됐다.

이 이사장은 경선에서 이덕춘 민주당 전북도당 적폐청산위원장, 최형재 노무현재단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 고문과 경선을 치러야 한다.

20대 국회의원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최형재 고문에게 패한 경험이 있다.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현역인 정운천 새로운보수당 국회의원이 기다리고 있다. 만만치 않은 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이 이사장이 서둘러 사의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은 사표 수리와 상관없이 이번주 예비후보에 등록할 계획이다. 또 14~15일께 출마선언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전주갑은 민주당 경선에서 김윤덕 전 전북도당위원장과 김금옥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이 맞붙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김광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도 표밭을 다지며 재선을 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