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티 조성 후 차량통행이 급증한 전주 동부대로의 차량정체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전주시가 상습교통정체구간인 송천동 전주천교에서 전미교까지 이어지는 동부대로 호성동 방면 구간 도로 확장공사에 착수키로 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총 28억원을 투입해 동부대로 전주천교에서 전미교까지 0.21㎞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 시작해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해당구간은 에코시티 등 개발로 인해 동부대로 통행차량이 증가하면서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보행로가 없어 동부대로를 통행하는 보행자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던 지역이다.

동시에 하천제방도로 확장 및 연결도로를 정비하는 한편 전미교부터 전주천 내 하천산책로까지 연결되는 보행자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에코시티 등 전주 북동부권 주민들과 동산동에서 호성동 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의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천제방도로 확장, 제방연결도로 정비, 하천산책로와 연결되는 보도 개설 등을 통해 제방도로 이용자들의 교통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