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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의 '떠오름'...자기짜임 전환 필요 <2020 신년기획>
강주영 편집위원  |  kjyn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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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1  16: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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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연중 특집 기획 - 지역을 떠올리자. 

지역 소멸을 걱정한다. 하지만 대안들은 더 많은 예산과 기업유치이다. 따라잡기 전략뿐이다. 뛰어넘기도 결국은 기존 유형에 도달하는 시간을 압축하자는 것이다. 전북포스트 강주영 편집위원은 '따라잡기'도 '뛰어넘기'도 아닌 '떠오름' 전략을 내세운다. 전북포스트는 강주영 편집위원의 '지역을 떠올리자' 를 신년 연중 특집 기획으로 싣는다. / 편집자주

 

   
2020년 새해 첫 한라산 일출 / 독자 제공

1. 프롤로그 - 떠오름은 무엇인가?

떠오름은 창발이라고도 한다. 창생, 창조가 아니다. 물리학에서 떠오름은 복잡계에서 일어난다. 복잡계는 질서정연하지도 않고 완전히 무질서하지도 않은 중간층위의 상태이다.

이때 복잡성은 끓는 물처럼 유동적이다. 최대 무질서와 완전 질서까지도 흡수하여 스스로 자기짜임을 만들고 새로운 것으로 떠오른다. 

물이 저온으로 극단이면 얼음이 되고 고온으로 극단이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진다. 물이 100도 끓는 상태에서 떠오름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떠오름은 자기조직화(자기짜임)를 통해 다른 그 무엇이 되는 현상이다. 부분의 합은 부분의 확장이 아닌 다른 무엇이다.

사람은 원자로 환원하면 나무나 쥐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 사람이 원자들의 합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생명체로서 사람은 원자들의 단순합과는 다르다. 사람은 원자로 환원될 수 없는 특이성을 가지고 자기조직화를 한다. 이것을 떠오름이라고 한다. 그것이 진화의 산물이든 창조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소설이 주는 감동은 소설을 미분한 음소 즉 ㄱ,ㄴ,ㄷ...ㅏ,ㅑ,ㅓ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자음과 모음이 결합한 시나 소설은 사람의 영성이 있어서 음소들의 단순 결합물과는 다르다.

 

   
2020년 1월 1일 국토 동쪽끝 호미곶의 일출 / 뉴스1

이 떠오름을 사회에 적용할 수 있다. 떠오르려면 지역 자원의 결합 방식이 달라야 한다. 똑 같은 원소라도 어떤 것은 생명이 되고 어떤 것은 돌이 된다. 결합 방식이 다르다는 것은 자기짜임이 기존과 다르다는 것이다. 기존 생각으로는 결코 떠오를 수 없다. 부, 경제적 성취, 행복의 개념들에 대한 패러다임이 철저히 바뀌어야 한다. 

즉 현 사회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음 사회도 달라진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고 기존 관념으로 그저 잘 살자고만 생각하니 잘 될 일이 없다.

지역 떠오름(창발) 구상을 가지고 독자들과 만나고자 한다. 글은 정시성은 없지만 최소 주 1회는 쓰고자 한다. 가독성을 위해 회당 2,000자 밑으로 쓸 예정이다. 비판과 토론으로 응원해주시리라 믿는다. / 강주영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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