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에서 산타클로스와 함께한 풍물패 공연 /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흥겨운 크리스마스 잔치가 열린다.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이사장 이세중)는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2~5시 한옥마을역사관과 경기전 광장에서 여행객들과 함께하는 '한옥마을 감사축제'를 진행한다.

감사축제는 한옥마을 주민과 상인 등으로 구성된 비빔공동체가 국가대표 여행지가 된 전주한옥마을의 오늘을 있게 한 여행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여행객의 흥을 북돋울 풍물패 공연과 지역 예술가의 버스킹공연, 떡메치기·전통차 체험 등이 있다.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는 한옥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만들기 위해 올해 1월 한옥마을 원주민과 어진포럼·소상공인연합회·숙박협회·한복협회 등 업종별 7개 단체가 참여해 출범했다.

지난 1년 동안 △정월대보름 축제 △문화시설 향유 프로그램 △골목길 야간 문화공연 △한옥마을 방송국 운영 △한옥마을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세중 이사장은 "한옥마을 주민, 상인 등 지역공동체의 마음이 정성껏 준비한 이벤트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깊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여행객이 전주한옥마을에 오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