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25분께 전북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의 한 야산에서 불에 탄 시신이 있다는 면사무소 직원들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앞서 한 시민은 “야산에 연기가 난다”며 면사무소에 신고했다.

이에 면사무소 직원들과 소속 산불진화대는 해당 야산에 출동해 완전히 소실된 조립식 가건물과 인근 들풀 사이에서 불에 탄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불에 탄 시신은 불이 난 가건물을 짓고 홀로 살고 있던 A씨(76)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