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쇠퇴한 구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자체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2020년 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군산과 장수, 임실 등 3개 시·군에 4년간 140억원씩 투입된다.

도는 이들 시·군을 노후 주거환경 정비, 생활 SOC 확충 등 구도심을 혁신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은 도내 241개 읍·면·동 가운데 76%에 해당하는 182곳이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으로 나타나 구도심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시재생 국가공모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자체 신규사업을 편성했다는 게 전북도 설명이다.

도는 이 사업에 도 예산 60%를 지원, 시·군 재정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문기관 자문과 전북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