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영세소상공인들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대상과 금액을 확대한다.

전주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원 기준을 연 매출 '8800만원 이하' 사업장에서 '1억2000만원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카드수수료 지원율도 0.3%(최대 20만원)에서 0.8%(최대 50만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지원 확대에 따라 기존 신청자도 증액된 지원금을 소급해 지급할 계획이다.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은 현재 전주 소상공인 가운데 유흥업과 도박업 등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소상공인이다.

내년 5월까지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소상공인은 전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