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 익산시청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조규대 시의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장정호 용산구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도시 MOU'가 체결된 가운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익산시 제공) 2019.11.18 /

국내 대표 철도 도시인 전북 익산시와 서울 용산구가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익산시와 용산구는 18일 익산시청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장정호 용산구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각종 분야 교류 △유라시아 철도역사로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 △농업 교류협력 등을 위한 행정 지원과 각종 정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익산시는 국내 대표 철도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에서부터 공감대를 가지고 익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용산역을 거쳐 유라시아 대륙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역사문화도시이자 식품산업의 메카인 익산시와 우호도시의 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양 도시 모두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해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에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통해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가 익산시와 용산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겠다"며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의 교류로 용산구와 함께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