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에 한 초등학생이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청소년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37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청소년이 A군(12)을 폭행하고 달아났다.

이 청소년은 부서진 보도블럭을 A군을 향해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A군은 보도블럭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A군에게 다가가 수차례 때린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가 중학생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