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와 그린바이오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김제시청 회의실에서 김제자유무역지역 투자협약을 체결식을 갖고 있다. 2019.11.04 /

전북 김제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위생용 종이제품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팜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그린바이오팜은 중국 자본이 투자하는 기업으로 김제자유무역지역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그린바이오팜은 우선 부지면적 1만6498㎡ 규모에 60억원을 투자해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2021년까지 350억원을 투자해 211명까지 고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산된 제품의 대부분은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미국 등에 수출할 계획이어서 지역 내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유진 그린바이오팜 대표이사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이미지와 잘 어울리고 교통인프라가 좋은 지역으로 김제를 선택했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배 시장은 "이번 투자로 김제자유무역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