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에 30여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

‘제14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에 총 30여 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정읍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방문객은 30만명으로 이는 전년보다 매표입장객대비 60%가 증가한 수치다.

정읍시와 구절초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5일부터 20일까지 산내면 구절초 테마공원서 ‘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를 주제로 16일간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아스타와 바늘꽃 등 새로운 꽃들도 함께 식재돼 구절초 개화 시기와 맞물려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구절초 숲 꽃잠’과 ‘구절초 꽃길 트레킹’, ‘구절초 사진 공모전’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는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꽃길 언덕에 설치된 대형 ‘꽃 드레스 포토존’ 에는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등 행사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 마일리지를 적립하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청춘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촬영도 축제 기간에 진행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구절초 꽃 축제는 대표적인 가을꽃 축제가 되었다”며 “올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해 국내외의 관광객들을 만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