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은 비보이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내 문화행사 비수기인 늦가을과 초겨울 문화콘텐츠 보강을 위해 11월과 12월 두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경기전 광장에서 비보잉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주한옥마을의 새로운 공연콘텐츠로 시도되는 비보잉 상설공연은 세계를 제패한 '라스트포원' 등 세계적인 비보이를 배출한 전주시가 지역 출신 비보이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주한옥마을과 전주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는 '맥스오브소울팀'이 홍길동전을 주제로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에 걸맞은 전통 퓨전 테마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비보잉 공연이 한옥마을의 새로운 인기콘텐츠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전주한옥마을은 최근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도입되고 있으며, 젊고 매력있는 문화예술인들의 활동무대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전주한옥마을이 체험을 중심으로 한 여행지이자 지속적인 인기여행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