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난 25일 말레이시시아 수도에 위치한 말라야대학과 학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북대 제공) /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아시아 대학 간 학술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총장은 최근 말레이시아 방문,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말라야대학과 학술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푸트라말레이시아 대학과도 세부협정(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대학은 학생 파견뿐만 아니라 공동 연구를 통해 연구비를 구성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전북대는 이번 협약이 ‘아시아 대학 교육연합(AUEA)’을 위한 글로컬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라야대학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대학이자 최초로 의과대학을 설립한 학교로 잘 알려져있다. 푸트라 말레이시아대학은 농과대학이 특화돼 있어 앞으로 농생명과학분야의 활발한 연구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김동원 총장은 앞선 23일부터 이틀 동안 네팔에서 개최된 ‘제5회 아시아개발학 심포지엄’에서 AUEA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올해부터 전북대가 전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UEA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 홍보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