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국정시책, 정부 경제 정책방향, 생활밀착형 SOC사업 등 군의 정책과 연계한 2021년 신규 국가예산 사업 3205억원(국비 2036억원) 규모의 미래성장 동력 사업 52건을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완주군은 이날 박성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논의했다.

주요 발굴사업은 △국도지선(용진~완주산단) 개설 △도시재생 뉴딜 등 30만 도시기반 마련을 위한 주민생활기반 사업 8건 △완주군 아동·청소년 전용 복합문화 공간조성 △완주 역사박물관 등 50만 정주여건 실현을 위한 문화체육관광 분야 14건 △수소경제 활성화 후속사업, 소셜굿즈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경제 분야 4건 등이다.

완주군은 이번에 발굴한 국가예산 사업에 대해 전북도·부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와 함께 사업조서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박 군수는 “완주군은 현재 15만 자족도시 비전 실현이라는 중대기로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기틀 마련을 위해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더 면밀한 준비와 발 빠른 대응, 그리고 발로 뛰는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