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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전세금 44억 해외여행 탕진... 임대업자 2명 구속
전북포스트  |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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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1  1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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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들의 보증금 수십억원을 유흥비와 생활비로 탕진한 임대사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익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46)와 B씨(28)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인근에서 원룸 임대사업을 하면서 임차인 113명에게 받은 전세 보증금 44억여원을 챙긴 뒤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인척 관계인 A씨와 B씨는 원광대학교 인근에 있는 오래된 원룸 건물을 값싸게 사들였다. 이후 해당 원룸 임차인들에게 받은 전세금으로 다시 원룸 건물을 매입하는 수법으로 원룸 건물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법으로 늘린 원룸 건물만 16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16동 건물 임차인들에게 받은 전세 보증금을 건물 관리에 쓰지 않고 해외여행 경비와 도박, 고급 외제차량을 사는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원룸 건물을 관리하지 않으면서 전기세와 수도세 등이 밀려 일부 임차인들은 전기와 가스가 끊긴 상태로 생활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 등은 전세계약이 만료됐음에도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차일피일 미루며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들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고소한 임차인들은 대부분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 등은 임차인의 전세금으로 100여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고급 외제승용차을 사고 국내의 한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돈을 가로챌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관련 진술과 증거 등을 모두 확보했다”고 말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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