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노송동 문화마을 담장에 ‘얼굴 없는 천사’를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한 벽화들.

19년간 이어져온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감동스토리가 벽화로 꾸며져 전주시 노송동 골몰길을 밝힌다.

전주시는 11월까지 총 2200만원을 들여 주민참여 마을개선 희망사업으로 노송동 천사길에 담장벽화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노송동 문화마을 담장에 ‘얼굴 없는 천사’를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한 벽화를 그려 마을주민과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기부 천사가 주는 감동을 느끼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는 지난 5월부터 창의적이고 양질의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공공디자인 심위위원회 심의 등 여러 차례의 보완을 거쳐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벽화조성안을 도출했다.

주민들의 호응 속에 벽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 속에 벽화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벽화 조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하고 희망하는 마을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