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13회 순창장류축제에서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순창군 제공) 2019.9.25 /

올해 14회째를 맞는 순창장류축제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서 열린다.

25일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는 장류축제라는 축제의 정체성에 걸맞게 순창장류축제의 핵심인 ‘장’을 토대로 한 순창고추장 만들기라는 취지로 종전 장류주먹밥 모자이크를 `도전! 다함께 순창고추장 만들자`로 변경한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축제장에서 고추장을 만들도록 하면서 ‘장류’에 대한 즐거운 경험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체험을 통해 자신이 만든 고추장을 다음 해 축제에 돌려받는 타임캡슐 방법을 적용해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종전 2018인분 떡볶이 만들기는 `지상최고의 떡볶이 오픈파티`로 변경한다.

전국 골목의 숨겨진 떡볶이 맛집들을 초청해 축제기간 떡볶이 거리를 상설로 진행하고 축제 둘째 날인 19일에는 맛집들이 떡볶이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고 시식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관광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시킨다는 전략이다.

노홍래 부군수는 “올해 축제는 ‘장류’에 집중해 장류 대표축제로서 네임벨류에 걸맞게 다양한 변화와 참신한 프로그램을 시도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며 “가족 그리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축제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