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대 진수당 대회의실에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이 개최됐다.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이번 사업에는 대학과 자치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 총 22개 단체가 참여했다. / 2019.9.24

전북을 선도할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전북대 등 대학과 자치단체, 기업 등이 뭉쳤다.

24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대회의실에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이 개최됐다.이날 협약에는 총 22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선도대학+협력대학)이 지자체와 공공기관,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과 취업을 지원,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대학’에 선정된 전북대는 그 동안 사업수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전북대를 주축으로 원광대와 전주대, 우석대, 군산대 등 지역 내 대학과 전라북도,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등이 협력한다.

농촌진흥청과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국가식품클러스터,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 7개 공공기관도 참여했다.

순수본 주식회사, 풍림파마텍(주), (주)밀투밸런스, 반햇소영농조합, 전북체리 등 지역산업체 등도 함께한다.

전북대는 5년 간 매년 13억7300만원을 투입해 농생명과 연기금, 공간, 안전 분야 인재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 대학 및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과의 전방위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

또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이어져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유출로 인해 지역대학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대학 및 기관, 기업 등이 이 사업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지역 우수 인재들이 유출되지 않고, 지역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